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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터뷰 기사는 2014년,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국가 '스페인'에서 자유나침반여행사의 관광 가이드'로 근무하는 김태은 가이드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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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가이드는 2003년 스페인으로 유학을 왔다가 우연히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이드업무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스페인 여행 전문 가이드가 되었다. 김태은 가이드는 가이드업무 초기, 직업 가이드보다는 파트타임으로 가이드 업무를 진행했지만 그를 거쳐 갔던 많은 손님의 추천으로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직업 가이드로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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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려고 패키지 여행객들에게 강요하는 쇼핑과 옵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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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쇼핑과 옵션투어에서 많은 돈을 챙길 수 있는 대형 패키지 회사 가이드를 그만두게 된 이유를 묻자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제 손님 분 중에 여행이 아니라 악몽이었다는 여행후기를 본적이 있었다. 여행객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물해주겠다고 가이드 직업을 시작했는데 여행산업의 구조 때문에, 그리고 나 때문에 악몽 같은 여행을 하고 왔다고 이야기하는 손님의 여행후기를 접하는 순간 그만둬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라고 말했다.
- 지금 스페인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고 있는 이유
김태은 가이드는 왜 힘든 직업 가이드를 계속 하는가라는 질문에 "주말 없이 매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유적지와 박물관, 시가지 등을 설명을 하며 걷거나 운전을 해야 하는 직업 가이드는 상당히 힘든 직업이다. 역사와 예술에 대한 지식은 물론 체력까지 강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그는 "여권을 분실해서 고생했던 고객을 도와주었는데 고객이 한국에 무사히 돌아가서 고맙다고 전화를 해주셨을 때, 스페인 여행을 온 여행객들이 자신에게 가이드 투어를 받고 만족해 하시며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을 때 정말 기쁘고 뿌듯했다. 이런 여행객들의 칭찬과 만족이 내가 가이드라는 직업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나는 좋은 가이드일까? 가이드로서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저를 칭찬하고 고마워해 주시지만 저는 아직 더 좋은 가이드가 되려고 노력 중입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