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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윙크는 "방향성을 잡고자 신중하게 생각했다. 그동안 많은 곡을 받았는데 우리 목소리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곡을 고르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특히 가사와 멜로디 모두를 잡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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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트로트를 추구한다고 노래가 너무 가벼워져서도 안된다.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흐르게 되면 오히려 트로트는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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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안무가 완전히 빠지면 윙크의 무대가 아니다. 강주희는 "노래 중간에 과거 개그맨 최양락 선배의 '봉이야' 춤을 응용한 '봉 춤'을 짧고 강하게 보여준다. 안무를 짜는데 단 10분이 걸렸을 정도로 노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동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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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가 '봉 잡으세요'를 처음 들었을때만 해도 느낌이 별로였다. 모니터를 위해 가이드 버전을 주위에 들려줬는데, 주위에서도 좋은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강승희는 "가이드 버전을 부른 분이 너무 구수하게 불러서 우리하고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가이드 버전을 불러봤는데 반응이 완전히 달라지더라"라며 "우리의 창법이 고루한 편이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부담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윙크는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 간다고 올해는 '봉 잡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으면 좋겠다"며 "이 노래의 가장 큰 매력은 가사가 아주 쉽고 짧지만 지금을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메시지가 아주 강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쌍둥이의 이상형 남자는 같을까. 윙크는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완전 다르다. 승희가 개성이 강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반면 주희는 많이 사랑해주는 남자를 선호한다"며 "그러다보니 한 명이 마음에 드는 남자를 얘기하면 다른 한 명은 '눈을 어디에 달고 다니냐'고 핀잔을 준다"며 웃었다.
한편 윙크는 "'봉 잡았네'를 통해 트로트를 사랑하는 어르신들에게는 힐링과 용기를, 젊은 층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로 대한민국 전체에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