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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석지현, 김윤희(20·하이트진로)와 팀을 이뤄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합작했던 최보민은 개인전 금메달까지 수집하며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마지막 한발에서 메달 색깔이 갈린 접전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석지현과 함께 믹스트존에 선 최보민은 처음으로 자신의 꿈을 공개했다. "선수촌에서 꿈을 꿨는데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꿈을 꿨다. 당첨일이 9월 27일이었다. 꿈속에서 이미 9월 27일이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잠에서 깨고 보니 그날이 결승전이었다. 오늘 처음 공개하는 꿈 얘기다. 오늘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런 꿈을 꾼 것 같다." 이어 그는 "로또 꿈 때문에 내심 기대했는데 값진 금메달을 땄다. 이런 영광 누려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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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을 따낸 석지현은 얼굴에 미소를 머금었다. 석지현은 "후회 없이 쏘자는 생각이었다. 메달 색깔을 떠나 메달을 따낸 것이 좋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가벼운 마음으로 개인전에 임했다"고 했다. 이어 "대표 선발되고 보민 언니와 같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결승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만나서 긴장감 있는 경기를 했다. 언니의 2관왕을 축하한다"며 대표팀 '맏언니'에게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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