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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경찰서 측은 16일 정식 브리핑에서 "이번 화재는 전남 모 대학교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회원 26명이 펜션에 투숙해 바비큐장 원형테이블에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다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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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분원의 부검결과 사망자 4명은 '질식사'로 드러났다. 특히 시신 훼손이 심각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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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야외 바비큐장은 33㎡(10평) 공간에 원형 테이블 4개를 갖춰놓고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 시설이다. 샌드위치 패널과 목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장에는 억새를 엮어 만든 지붕이 얹혀 있어 불티가 순식간에 천장으로 바비큐장 전체로 번지는 쏘시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바비큐장에 비치된 소화기는 한 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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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순식간에 벽과 바닥으로 번졌고, 유독가스가 대학생 등을 덮쳤다. 허둥지둥 입구를 찾아 빠져나온 이들은 건물 안 동료를 구하려 했으나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물러나야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담양 펜션 화재 소화기만 제대로 비치되어 있었어도", "담양 펜션 화재 바비큐장 자체가 쏘시개 역할을 하다니", "담양 펜션 화재 취사 시설 있었는데 안전장치가 없나", "담양 펜션 화재 바비큐장 안에서 얼마나 뜨거웠을까", "담양 펜션 화재 유독가스 엄청났을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펜션은 2005년 5월 숙박시설로 허가받아 영업을 시작한 펜션은 담양군의 안전 점검 대상도, 소방서의 정기 점검 대상도 아니었다. 다만, 지난해 7월, 2012년 8월 등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조사 등 부정기적으로 소방서로부터 소방시설 점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