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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비스는 이날 경기 전 악재를 만났다. 팀 전력의 핵심 라틀리프가 이날 아침부터 장염 증세가 생기면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 유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마음 비우고 늘 하던대로 한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늘 하던대로' 할 때 가장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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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4쿼터 8분19초경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에 나서지 못할 듯 하던 라틀리프를 전격 출전시킨 것. 라틀리프는 이날 경기장에 유니폼조차 안가져왔다. 워낙 몸상태가 안좋아 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동료들이 고생하는 것을 지켜보며 조금씩 몸을 풀었다. 그러더니 결국 유 감독에게 출전의사를 밝혔다. 유니폼은 경기장 내 전시관에 있는 것을 급히 떼어와 입었다. 그리고 8분19초를 뛰며 4득점 3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대단한 투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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