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배우인 여진구가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 흡연신을 연기하며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시사회를 가진 여진구는 극중에서 연기한 흡연신에 대해 "금연초를 사용했기 때문에 문제는 안 됐다"면서도 "오랫동안 흡연을 해온 자연스러운 느낌을 내가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이 영화에서 실제 나이보다 7살이나 많은 25살 청년 이수명을 역을 소화했다. 영화에는 수명이 어색한 느낌으로 흡연하는 장면이 '잠깐'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여진구는 "영화를 보니 감독님이 흡연 장면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짧게 나오더라"며 "아직은 연습을 해볼 수 없으니 내년에 성인이 되면 연습을 좀 하겠다"고 센스있는 농담을 덧붙였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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