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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만든 김현석 감독은 역시 우리나라에서 멜로 연출로는 손에 꼽을만 하다. 이번 작품에서도 김 감독은 60년대와 90년대 그리고 현재를 관통하는 로맨스를 깔끔하게 그려내며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어냈다. 배경은 60년대로 앞당겨졌지만 스토리는 '건축학 개론'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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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를 겪어보지 않은 관객이라도 귀에 익은 멜로디가 몰입을 돕는 것은 '쎄시봉'의 장점이다. 다만 윤형주와 송창식의 좀 더 심도 깊은 '트윈폴리오' 뮤직스토리를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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