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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슈틸리케호는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 8강, 4강에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2대0 승)을 포함하면 무실점 행진수는 '6'으로 늘어난다. 외신들도 경이롭게 바라보고 있다. 부상, 줄감기 등 뜻밖의 변수에 사로잡혔던 슈틸리케호다. 수비수들의 변화도 잦았다. 조별리그에선 중앙 수비 조합이 매 경기 바뀌었다. 그럼에도 무실점 연승으로 대회 결승에 올랐다는 것에 슈틸리케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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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슈틸리케호는 승리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실점 이후 빠른 조직력 회복이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결승전 무실점은) 우리가 원하는 바다. 이라크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실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리 실점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실점한 적이 없어 실점하면 허둥대다가 질 수도 있다. 실점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자는 주문을 했다. 우리가 앞으로도 1년, 2년 동안 계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수는 없다.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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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르다. 신구조화가 제대로 이뤄진 모습이다. 무엇보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의 경험이 더해졌다. 여기에 '차미네이터' 차두리(35·FC서울)와 곽태휘(34·알힐랄)가 든든하게 뒤를 버티고 있다. 수비진은 곽태휘를 필두로 많은 대화를 통해 오류를 줄여나가고 있다. 위기 상황이 닥쳐도 젊은 선수들이 신속하게 정신을 차릴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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