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상징 메이플. 캐나다동부지역에서는 3월이면 메이플 수액받기 작업을 벌인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연중 행사다. 마치 우리의 지리산, 광양 등에서 이른 봄 달달한 고로쇠 수액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신의 꿀'이라고도 불리는 메이플 시럽은 캐나다를 찾는 여행자들의 필수 쇼핑 품목이 될만큼 대표 특산품 중 하나다. 설탕을 가미하지 않았음에도 대단히 높은 당도를 지녀 특유의 단맛과 함께 건강식품으로도 통한다.
해마다 3,4월이면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의 메이플 시럽 농장에서는 겨우내 동면에 빠져있던 메이플 수액을 받아내는 작업으로 분주해진다. 이제는 첨단장비를 통해 대량생산화 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메이플 시럽을 추출해내는 경험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는 메이플 시럽 생산자들은 설피(Snowshoe)를 신고 밖으로 나가 메이플 나무에 직경 1cm, 깊이 5cm의 구멍을 뚫는다. 구멍에 금속 홈통을 꽂고 양동이를 받쳐 놓으면 준비 끝. 홈통을 따라 메이플 수액이 한 방울 한 방울씩 떨어지는데 나무의 상태에 따라 많은 양이 한꺼번에 흘러나오기도 한다. 양동이에 받은 수액들은 다시 큰 통에 모은다. 전통 방식대로 말이 끄는 썰매에 싣고 슈거쉑(Sugar Shack)으로 옮긴다. 이후 수액을 끓여 증발시키고 남은 부분이 바로 달달한 '메이플 시럽'(Maple Syrup)이 된다.
현재 퀘벡 주에만 400개가 넘는 슈거쉑이 있으며 메이플 시럽 농장들은 메이플 시럽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마련하고 내방객과 함께 '슈거링 오프(Sugaring-Off)' 파티를 벌인다. 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메이플 태피 (Maple Taffy) 만들기'. 눈 위에 메이플 시럽을 붓고 급속 냉동되어 굳어가는 메이플 시럽을 나무 막대로 돌돌 말아 먹는 놀이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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