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3년만에 여자 5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7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8초29를 기록했다. 20명 가운데 5위의 기록이다. 이상화가 이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11년 12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월드컵 3차대회 이후 3년 2개월만이다.
이상화는 그 다음 대회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4차 대회 1차 레이스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월드컵 500m 레이스까지 29경기 연속 메달 행진을 벌였다. 이상화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무릎 통증이 찾아왔다. 지난해 말에는 심한 감기몸살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편, 우승은 헤더 리처드슨(미국·37초82)이 차지했다. 고다이라 나오(일본·38초14), 브리트니 보위(미국·38초21), 바네사 비트너(오스트리아·38초26) 등도 이상화보다 앞선 기록으로 2∼4위에 올랐다. 박승희(화성시청)는 39초81의 기록으로 20위에 머물렀다.
이어 열린 남자 500m 디비전A에서는 모태범(대한항공)이 35초23의 기록으로 8위에 올랐고, 김준호(한국체대)는 35초72의 기록으로 19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34초93을 기록한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가 차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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