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에서 2년간 뛰며 우승을 이끌고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한 밴덴헐크(30)가 첫 실전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8일 전날 자체청백전에서 처음 실전피칭을 한 밴덴헐크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베일을 벗은 밴덴헐크에 대해 '큰 키(1m98)에서 내리 꽂는 최고 148㎞의 직구가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밴덴헐크는 17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투수로 나서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최다안타 1위였던 나카무라 아키라는 슬라이더를 통해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밴덴헐크는 "지금은 구속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 제구가 잘 돼 스트라으크를 잡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구도 기미야스 감독은 "타자가 타이밍을 잡고 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네덜란드 국적인 밴덴헐크는 다음달 10일과 11일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 유럽 올스타 경기에 유럽 대표로 선발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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