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K리그 중계방송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그래픽 전면 개편, 특수 카메라 도입, 새로운 중계진 합류를 통해 K리그 팬들의 눈높이에 맞춘, 몰입감 있는 중계를 선보인다.
2021년 K리그 중계방송에서 통일된 그래픽이 도입된 이후 5년 만에 신규 그래픽으로 교체된다.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발 라인업과 스코어보드 등 기본 그래픽 개선을 통해 정보 전달력을 강화했고, 구단별 · 선수별 맞춤형 골 그래픽으로 득점 순간의 감동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AI 기반 트래킹 시스템을 활용해 선수 움직임과 점유율 등이 실시간 그래픽으로 제공된다.
그라운드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전달할 특수 카메라 도입도 확대된다. 주요 경기에 영화 같은 심도와 색감을 구현하는 '시네마캠', 경기장 상공을 가로지르며 입체적인 화면을 제공하는 '4축 와이어캠' 등을 투입한다. 기존 중계에서 호평 받았던 지미집, 로닌, 드론 등 다양한 특수 장비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화면을 선보인다.
2026시즌 중계진도 확정됐다. 연맹의 자회사 (주)K리그마케팅이 제작하는 중계방송에는 이광용, 배성재, 소준일, 박봉서, 김수빈 캐스터가 나선다. 해설위원으로는 선수 출신 심도 있고 생동감 넘치는 해설로 공인받아온 기존 현영민, 이황재, 이상윤 위원에 더해 '신입' 박종우, 김원일 위원이 가세한다. 직전 시즌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런던올림픽 동메달 스타' 박종우 위원은 최신 축구 트렌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해설을, 김원일 위원은 날카로운 전술 분석으로 중계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B스포츠 중계방송에는 김태우, 정찬우, 정승호 캐스터와 강성주, 서형욱, 서호정 해설위원 등이 참여한다. 또 K리그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해설의 신' 우승자 김수범 위원은 K리그2 중계방송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28일 개막하는 '하나은행 K리그 2026'은 다양한 플랫폼과 다채로운 중계진으로 K리그 팬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K리그1은 ENA SPORTS, JTBC SPORTS, IB SPORTS와 지상파 3사에서, K리그2는 MAXPORTS를 비롯해 생활체육TV, BALL TV, IB SPORT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K리그1,2 전 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