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알론소가 유럽챔피언스리그 100경기 출전의 기념비를 세웠다. 그러나 역사적인 날, 그는 레드 카드를 받으며 아쉽게 퇴장했다.
알론소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바이에른 뮌헨이 18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리비우 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이 유럽클럽대항전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2003년 셀틱전 이후 12년 만이다. 두 팀의 16강 2차전은 3월 12일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뮌헨은 유효 슈팅 1개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뮌헨의 첫 유효슈팅이자 마지막 유효슈팅은 전반 1분에 터졌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지 얼마 되지 않아 바드슈투버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샤흐타르 골키퍼 퍄토프가 막아냈고, 이후 뮌헨의 슈팅은 한 차례도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괴체의 중앙 돌파와 리베리, 로번을 내세운 측면 돌파 모두 효과적으로 샤흐타르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알론소가 후반 2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전반 24분, 첫 번째 경고를 받은 알론소는 후반 20분 상대의 역습을 파울로 끊고 두 번째 옐로 카드를 수집했다. 경고 누적, 퇴장이었다. 2003~2004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전한 알론소는 자신의 100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오점을 남기게 됐다. 뮌헨의 무승부에 아쉬움은 두 배가 됐다. 알론소는 퇴장 징계로 3월 12일 열리는 샤흐타르와의 2차전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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