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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좌완 야마마토, 올시즌 후 은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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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좌완투수 야마모토 마사(50)가 이번 시즌 후 은퇴를 시사했다.

주니치의 오키나와 2군 캠프에서 훈련중인 야마모토는 23일 캐치볼을 하고 개인훈련을 했다. 팀 훈련이 없는 휴식일인데도 쉬지 않고 개인훈련을 이어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지난 10년 간 스프링캠프 기간의 마지막 휴식일에는 쉬지 않고 훈련을 했다. 꾸준한 훈련, 성실한 자기 관리가 '32년째 프로선수' 야마모토를 가능하게 했다.

그런데 야마마토는 이날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선수생활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면서도, 이번 시즌 후 은퇴를 시사했다. 50세 나이가 '살아있는 전설' 야마모토에게도 무거운 짐이다.

야마모토는 최근 몇 년 간 지속적으로 구위가 떨어졌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까지 있었지만 1군 마운드에 올랐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인 야마모토가 등판할 때마다, 승리투수가 될 때마다 리그 기록이 바뀐다.

야마모토의 32번째 시즌이 궁금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