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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난달 27일에는 똑같은 일을 겪어야 했다. 신한은행은 샌포드를, KDB생명은 1라운드에서 뽑았던 테일러를 각각 미국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시즌을 치르기로 한 것이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KDB생명과는 달리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KB스타즈와 15일부터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에 더욱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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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역시 부상으로 지난달 초 이후 계속 경기를 나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재활 과정에서 태업을 일삼았다고 한다. 테일러는 올 시즌 국내외 선수를 통틀어 최장신인 2m3으로 골밑을 단단히 지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팀의 바람과는 달리 몸싸움을 기피, 외곽을 겉도는 플레이로 좀처럼 팀 전력에 플러스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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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두 팀은 지난 1월 신정자와 조은주를 중심 축으로 하는 2대2의 트레이드를 단행, 신한은행은 골밑을 강화하고 KDB생명은 리빌딩을 가속화할 수 있는 윈윈게임을 한 사이로 공통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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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그동안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가드 최윤아를 오랜만에 스타팅으로 기용하고 하은주, 신정자, 곽주영 등 빅맨들을 번갈아 기용해 최윤아와의 호흡을 맞추고 동선을 파악하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도 자주 교체했다. 승패에 큰 부담없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KDB생명은 하지스 김소담 이경은 등의 공격을 앞세워 3쿼터까지 48-47로 앞서갔다.
구리=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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