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는 올해의 선수 후보로 손색이 없다."
리버풀의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를 향한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브렌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5일 열릴 번리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쿠티뉴는 그동안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쿠티뉴가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했다.
쿠티뉴는 최근 물오른 경기력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우스햄턴전에 이어 지난 주말 열린 맨시티전에서 엄청난 중거리슛을 터뜨리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 중이다. 쿠티뉴의 활약 속에 리버풀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쿠티뉴는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2월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로저스 감독은 "쿠티뉴는 공격 진영에서 침투, 드리블 등으로 상대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 쿠티뉴는 골을 위해 움직이는 공격수들에게 키 패스를 해줄 수 있는 좋은 선수다"며 "현재 쿠티뉴는 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버풀은 쿠티뉴에게 일찌감치 재계약을 선물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