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
전남 가거도 해상에 추락한 해경 헬기가 사고 발생 7일 만에 인양됐다. 실종 조종사 2명은 인양된 동체 안에서 발견됐다.
지난 13일 가거도 해상에 추락했던 해경 헬기가 사고 발생 7일 만인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인양됐다.
사고 헬기는 곳곳이 뜯겨져 나간 채 거꾸로 매달려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동체 안에서는 육안으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기장 최승호(52)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46) 경위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 상태는 확인이 안 되고요.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로 인양됐을 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통해 두 조종사 시신을 이날 오후 목포 삼학도 해경전용부두로 옮긴다. 인양한 헬기도 유실방 절차를 거쳐 목포 대불 부두로 이송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해경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응급구조사 장용훈(29) 순경을 찾기 위한 해상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사고 헬기는 추락한 지 6일 만인 지난 19일 오후 가거도 방파제 끝단 남쪽 방향 1천200m 지점 해저에서 동체를 발견했다. 지난 13일 밤에 가거도로 응급환자를 태우러 가다 추락했다.
정비사인 고(故) 박근수(29) 경장은 사고 당일 밤 인근 해상에서 발견돼 인양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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