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돌아온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구도 기미야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은 2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마쓰자카와 면담을 한 후 1군 합류 시기를 무기한 늦췄다고 일본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마쓰자카는 이 자리에서 피칭을 한 후 오른쪽 어깨 피로감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어깨 이상을 설명했다.
마쓰자카가 언제 캐치볼을 다시 시작할 지 불투명하다.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 마쓰자카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마쓰자카는 시범경기기 진행중이던 지난달 중순에 독감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지난달 23일 팀에 합류해 29일 불펜 투구를 했다. 지난 31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검사를 했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구도 감독은 "투수에게 어깨는 생명선이다. 정확한 상태는 투수만 알 수 있다. 괜찮다며 던지겠다고 말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11년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1년 간 쉰 적이 있다. 이번에는 팔꿈치가 아닌 어깨가 문제를 일으켰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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