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과 '캡틴' 조소현이 17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A매치, 러시아전를 앞두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여자대표팀은 6월 캐나다월드컵을 앞두고 5일(인천축구전용경기장, 오후 2시10분)과 8일(대전월드컵경기장, 오후 4시) 러시아와 2연전을 갖는다. 여자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은 1998년 일본전 이후 17년만이다.
윤 감독은 3일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이틀 앞두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A매치가 열리는 데 대한 기쁨을 표했다. 윤 감독은 "먼저 이번 러시아와의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저나 우리선수들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A매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도와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한축구협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번 2연전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 큰힘이 될 것이다. 이번 A매치에서 좋은 경기를 통해서 6월 캐나다 월드컵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가는 분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조소현 선수들이 "선수들이 A매치를 한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앞으로도 A매치가 계속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대표팀에 부임한 이후 줄곧 A매치 통한 경기력 향상 필요성을 많이 이야기했다. 오랜 바람이 현실로 다가왔다.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팬들이 오셔서 많은 응원 해주시면 좋겠지만, 우리가 러시아와의 1-2차전을 잘 치러야 관심을 가져주실 것이다. 최선을 다해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소현 역시 재미있는 경기를 약속했다.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좋겠지만 일단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찾아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러시아와의 A매치 역대 전적은 2승1무3패로 열세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지난 2011년 3월 7일 키프러스컵에서는 지소연, 여민지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었다. 2일 밤 리그 브리스톨 아카데미전에서 선제결승골로 리그 1호골을 신고한 지소연은 4일 오전 파주NFC에 합류한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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