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친정팬들 앞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장원준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98개의 공을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5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양팀이 4-4로 맞서던 6회말 마운드를 이재우에게 넘겨 승패는 기록하지 않게 됐다.
프로 데뷔 후 줄곧 롯데에서만 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두산으로 이적했다. 84억원의 거액을 받고 팀을 옮긴만큼 이날 경기 장원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더군다나 선발 맞대결 상대가 롯데 시절 좌-우 토종 에이스로 맹위를 떨쳤던 송승준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1회초 두산 공격이 끝나고 장원준이 성큼성큼 마운드에 올랐다. 홈인 잠실구장보다 오히려 친숙할 마운드. 하지만 1루가 아닌 3루쪽 덕아웃에서 발걸음을 재촉했고, 어색한 짙은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연습투구를 마친 장원준은 모자를 벗고 1루쪽 롯데 홈팬들에게 90도로 인사를 했다. 그 다음 3루쪽 팬들에게도 인사를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홈플레이트쪽 관중들에게도 넙죽 인사를 했다.
하지만 경기는 쉽지 않았다. 특유의 칼날같은 제구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계속해서 풀카운트 승부가 이어졌고, 제구에 기복을 보였다. 2회 저린한 강민호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5회에는 문규현-황재균-김민하-손아섭에게 볼넷-2루타-볼넷-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1실점을 했다. 그리고 이어진 무사 만루의 대위기. 다행히 최준석을 병살로 처리하며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타선이 3-4로 뒤지던 6회초 동점을 만들어주며 패전 요건도 날려버리게 됐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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