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015 시즌 개막전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랜드 오코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정규시즌 원정 개막전에 5번-우익수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 뿐 아니라 텍사스 타선 전체가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의 완벽한 투구에 밀리며 0대8로 완패했다.
2회초 우익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난 추신수는 5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 사이 팀은 상대에 4점을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추신수는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서 그레이에 3구 삼진을 당했다. 헛스윙 삼진.
텍사스 타선은 7회까지 그레이에 노히터로 막히며 개막전부터 수모를 당할 뻔 했다. 하지만 8회 라이언 루아가 안타를 때려내 대기록 달성을 방해했다. 그레이는 노히터 기록이 중단되며 완봉승을 포기하고 9회 에반 스크리브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