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추성훈이 출연했던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른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또다시 새로운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는 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는 추성훈, 김종국, 대성이 출연하는 리얼 여행 예능이다. 계획 없이 떠나는 '극 P' 스타일 여행을 내세워 세 사람의 거친 매력과 브로맨스를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진 역시 "기존 여행 예능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추성훈이 출연했던 최근 예능 성적표는 썩 좋지 못하다.
tvN '헬스파머', 채널A '셰프와 사냥꾼', tvN '차가네', JTBC '혼자는 못 해' 등 다수 프로그램이 0~1%대 시청률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 일부 프로그램은 0%대까지 떨어지며 '참패'라는 평가까지 이어졌다. 잦은 출연으로 인한 이미지 소비와 비슷한 콘셉트 반복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추성훈 역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관련한 기사를 직접 공유하며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아직 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추성훈이 꾸준히 러브콜을 받는 배경에는 특유의 '날 것 캐릭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꾸미지 않은 솔직함과 즉흥적인 리액션, 계산되지 않은 행동은 여전히 일부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이러한 이미지를 기대하는 시청층이 존재하는 만큼 제작진 입장에서도 추성훈을 찾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해석이다.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 역시 이러한 날것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그의 캐릭터와 맞아떨어질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연이은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는 추성훈의 행보에 대해 시청자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그래도 특유의 매력은 여전하다"는 기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를 통해 다시금 예능 치트키로 추성훈이 화려한 부활을 하게 될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는 2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