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요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위 요리 만드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쿡방'이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
'쿡방'의 시청률이 상승함에 따라 요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요리를 직접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각종 요리 경연대회나 쿠킹클래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요리 경연대회나 쿠킹 클래스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비단 '쿡방'의 영향만은 아니다. '쿡방'이 요리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면 경연대회나 쿠킹클래스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행사의 특성에 찾을 수 있다.
주로 팀 단위 참가자들이 많은 요리관련 행사는 구성원 간의 팀워크가 무엇보다 요구된다. 꼭 이기기 위해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색이 있지만 함께하는 가족 간의 끈끈한 정을 새삼 느끼게 되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이유에서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에도 사전 접수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요리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요리 경연대회의 컨셉트가 인기의 이유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4월 15일(수)까지 사전접수 신청을 홈페이지(www.ottogi.co.kr)에서 받는다. 사전접수 신청자 중 150 가족을 선발해 서울랜드에서 진행되는 본선에 초대하는 방식이다. 참가 가족 전원 승패에 상관없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어서 경연 대회의 시작 전부터 열기가 뜨겁다.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도 최근 보쌈과 부대찌개에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 발굴을 주제로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2일(금)까지 1차 접수를 받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30명을 대상으로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미래의 요리사를 만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쉽게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인기다. 타파웨어에서는 매달 쿠킹클래스 '타파 쉐프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을 배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신청한다. 이달에는 봄철 피크닉 푸드와 면역력 높여주는 컬러 푸드를 주제로 쿠킹클래스가 예정돼 있다. 청정원도 '자연주부단 쿠킹클래스'를 매달 진행 중이다. 현재 쿠킹클래스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우리의 식문화는 먹는 곳에 기존의 방점이 찍혀있었지만 '쿡방'으로 인해 요리가 문화로 새롭게 정착되면서 요리 경연대회 참여나 쿠킹클래스의 신청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색다른 추억과 함께 가족간의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이 같은 행사에 대한 참여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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