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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환희를 만끽했지만, 서정원 수원 감독은 브리즈번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공격의 핵' 산토스가 무릎 인대 부상, '중원의 핵' 김은선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각각 전력에서 이탈하며 플랜 B를 내세워야 했다. 정대세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염기훈을 필두로 서정진, 고차원을 2선에 배치했다. 김은선의 공백은 풀백 오범석으로 메웠다. 그러나 수원의 공격은 전반에 헛바퀴를 돌았다. 좌우 측면으로 패스 줄기가 살아나지 못했고, 전방에서는 잦은 패스 미스로 공격 기회를 스스로 날려 버렸다. 오히려 풀백까지 전진 배치시킨 브리즈번의 공격에 애를 먹으며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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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를 잡자 이번에는 염기훈이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의 애칭)'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전매특허인 왼발 프리킥으로 수원에 승리를 안기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19분 염기훈은 25m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강하게 차 넣어 브리즈번의 골망을 흔들었다. 예리한 궤적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은 알고도 못막을 만큼 날카롭게 골대 구석에 꽃혔다. 서 감독은 염기훈의 득점이 터지자 승리를 확신한 듯 환한 미소를 보였고, 염기훈과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함께 나눴다. 수원은 브리즈번에 한 골을 내줬지만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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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의 강력한 프리킥골은 수원의 16강행에 청신호를 켠 '자축포'였다. 수원은 승점 7(2승1무1패)로 G조에서 2위 다툼을 벌이던 3위 브리즈번(승점4)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렸다. 같은날 열린 베이징궈안-우라와전이 1대1 무승부로 끝나면서 수원은 1위 베이징(승점 10)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다. 수원은 남은 2경기(우라와 레즈, 베이징 궈안)에서 승점 3점만 추가해도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해 1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서 감독은 승리의 공을 염기훈에게 돌렸다. 그는 "염기훈이 경기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려주고 있다. 준비가 잘돼있는 모습이 경기마다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고 수원의 상승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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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적(8일)
전북 현대(2승2무) 1-1 빈즈엉(1무3패)
G조
수원 삼성(2승1무1패) 3-1 브리즈번 로어(1승1무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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