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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승리를 놓친 것 때문이 아니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김태환은 지난 3월 21일 전남전에서 후반 20분 이종호(전남)의 팔을 밟아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위험한 플레이로 즉각 퇴장을 당하면서 2경기를 쉰 것 뿐만 아니라 퇴장 벌금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물게 됐다. 김태환은 "(하)성민이형과 (김)신욱이형 (양)동현이형 (이)재성이형이 '다음에 더 잘해보자'며 벌금을 보태줬다"며 "그래서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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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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