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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용희 감독은 밴와트를 대신할 선발투수를 당장 정하지는 않았다. 지난 1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부상을 당한 밴와트에 이어 2회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은 7회까지 6이닝 동안 퍼펙트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65개였다. 채병용을 선발로 쓴다면 22일 kt전에 나설 수 있다. 만일 채병용이 아니라면 이날 백인식의 등판도 무리가 없다. 이 경우 롱릴리프인 채병용의 쓰임새를 좀더 다양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김 감독은 상대팀과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 고효준이나 박종훈도 밴와트를 대신할 수 있는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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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⅔이닝 동안 25개의 삼진을 기록했고, 볼넷도 10개로 많은 편이다. 즉 투구수가 비효율적이다. 7회 이상을 던질 수 있는 투구수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공이 나쁜 것은 아니다. 불펜에서 던질 때는 괜찮은데 마운드에 올라가면 조금 조절을 시킬 필요가 있다. 한 이닝에 공을 너무 많이 던질 때도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의욕이 앞선 결과라는 의미다. 김 감독은 "볼 스피드에 너무 자신이 있어서 완벽하게 삼진으로 막으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길게 던지려면 좀더 요령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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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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