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지훈련 도중 턱관절 미세골절 부상을 당한 노경은의 이탈. 그는 강력한 마무리 후보였다. 물론 확실한 마무리로 검증되진 않았다. 하지만 강력한 구위를 가진 마무리 후보 하나가 빠졌다는 점은 두산 투수진에 많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가뜩이나 약한 중간계투진이다. 외국인 타자 잭 루츠도 시즌 초반 부진했다. 그리고 허리 부상으로 개점 휴업 상태였다. 민병헌과 오재원이 햄스트링 이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복귀했다. 아직도 완전치 않다.
Advertisement
문제는 앞으로 행보다.
Advertisement
당연한 얘기지만, 두산 역시 안심할 수 없다. 두산의 전력을 바라보는 '바로미터'는 중간계투진이다. 니퍼트와 마야, 그리고 장원준과 유희관의 선발진이 탄탄하기 때문에 중간계투진의 선전 여부에 따라 두산 성적은 요동칠 수 있다. 타선의 경우, 두산은 부상 변수에도 완충장치들이 있다. 백업이 워낙 두텁기 때문이다. 실제 최주환이 18일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 허경민 정진호 박건우 등 제 몫을 할 수 있는 백업 요원들이 많다.
Advertisement
김 감독은 "현 시점에서 우리 중간계투진이 1점차 승부처를 극복하기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했다. 그렇게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미.
여전히 젊은 선수들이 두산 반등의 키를 쥐고 있다. 올 시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강률은 "확실히 1점차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부담감이 다르다. 그러나 경험이 쌓이고 있고, 좀 더 좋은 투구를 할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함덕주 역시 마찬가지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 "일단 마무리가 굳건하면, 중간계투진 역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여기에서 변수는 있다. 노경은이 빠르면 4월 말 투입이 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그가 온다고 해서 두산의 중간계투진이 극적으로 변한다는 보장은 없다. 오랜 실전감각의 공백과 함께 여전히 고질적인 약점인 제구력 부문에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마무리인 윤명준이 잇단 블론 세이브로 정신적 타격을 입은 상태. 하지만 윤명준 역시 19일 "그래도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상태"라고 했다. 지난 시즌 혹사했던 어깨가 여전히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1점 차 승부는 윤명준에게 매우 부담스럽다.
결국 노경은의 컴백과 함께 윤명준과의 마무리 분담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두산의 올 시즌 성적은 좌우될 공산이 높다.
김 감독은 "필승계투조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내 임기에서 가장 큰 숙제"라고 했다. 여전히 힘든 과정이 남아있다.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두산의 현 시점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유키스 동호 전처 "멤버와 성매매→子도 시킨다고" 충격 주장...카톡까지 공개 -
최준희 예비신랑, 회사원 아니었다…"무슨 일 하는지 지인들도 몰라" -
임주환, 공백기에 물류센터 알바 목격담 속출 "진짜 열심히 일하다 가" -
타블로·하동균, 새벽 만취 상태서 백지영 집 난입 "쳐들어가 거실서 잤다" -
김종국, 메시와 동급이라니...억만장자가 개인 동물원 초대 "영광이다" ('짐종국') -
'청소광' 브라이언, 한가인집 상태 분석 "보이는 곳 깨끗, 뒤 청소 안하는듯"…소파뒤 콘센트 10년만에 발견→"♥연정훈방은 손대지마"(자유부인) -
한혜진, 눈만 봐도 똑닮은 남동생 폭로에 '어질'..."누나 친구 없었다" -
세상 떠난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마지막 모습 담겼다..다시 못볼 투샷 ('나혼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강인 배신감 폭발! '벤치 또 벤치' 인내심 시험하나…답은 AT 마드리드 이적→PSG의 재계약 요구 경계해야
- 2.김민재 희소식 미쳤다! '오현규의 베식타시' 이적 현실화…세계적 관심 폭증→첼시+AC 밀란도 영입 노린다
- 3."오타니·저지와 붙고 싶다" 아니 변화구가 언제 저렇게… 16년 대선배 사인 거절한 '괴물신예' 파이어볼러가 꾸는 꿈
- 4."4등 5등 하지 말랬더니 9등을 했습니다" → 박찬호 이미 KIA 시절 대공감 "100% 당연한 거죠. 진짜 9등은 더더욱 하면 안 되는 것"
- 5.7년의 기다림 '문거양', 드디어 터지나, 대표팀 4번 눈 앞에서 펼쳐진 '킬러'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