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와 오원빈이 영화 '더 윈드(The Wind)'에 캐스팅됐다.
'더윈드'는 레드로버와 제주MBC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3D영화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김덕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 작품은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상처받았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오게 된 남자 주인공 지환(오원빈)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은수(고은아)를 만나,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의 이야기가 그린다.
지난 해 영화 '스케치'에서 선보인 강렬하고 심도 있는 연기와는 반대로 특유의 톡톡 튀는 긍정적인 매력을 선보이게 될 고은아와 스크린 첫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에 들어선 오원빈의 신선한 조합과 '케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오는 21일 크랭크인하는 '더 윈드'는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김덕수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