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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대 수석입학에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한 무패신화의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 '잘난 놈'답게 온갖 허세를 부리며 살고 있지만, 어딘가 나사가 풀려 있는 인물이다. 냉정하고 빈틈 없는 모습에 미간이 찌푸려지며 '재수 없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SNS에 올린 사진에 몇 명이나 '좋아요'를 눌렀나 확인하며 마음 졸이는 모습을 보면 그만 웃음이 터진다. 시크함과 허세를 가르는 한 끗 차이를 임슬옹은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변강철은 감정 변화에 따라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인물이었어요. 망가지면서 웃음도 드려야 했죠. 솔직히 무척 어려웠어요. 정극과 코미디의 균형을 맞추는 게 쉽지 않더군요. 특히 코미디 연기는 처음이라 사전에 애드리브 준비를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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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강철과 호구(최우식)의 브로맨스도 큰 화제였다. 스스로 게이가 아닌가 의심하며 호구에게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강철의 모습은 그의 상남자 이미지를 뒤엎는 쾌감을 느끼게 했다. 주변에 게이 친구들이 많아서 편견이 전혀 없었음에도 그 감정을 연기로 표현하는 건 쉽지 않았다. 최우식의 얼굴에서 예쁜 점을 하나씩 찾아내 그 순간에 몰입하는 방식으로 나름의 답을 찾았다. 그럼에도 "도저히 눈은 못 쳐다보겠더라"며 임슬옹은 껄껄 웃었다. "우식이와는 성격과 취향이 정말 잘 맞았아서 금방 친해졌어요. 덕분에 로맨틱한 장면에서도 호흡이 잘 맞았죠. 특히 여성 시청자들이 '브로맨스'라면서 정말 좋아해 주셨어요. 저희도 그런 반응에 고무돼서 '좀 더 세게 붙어보자', '심쿵하게 해보자'면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곤 했죠. 다만 엔지가 날 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연기자도 스태프도 웃느라 한동안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었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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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의 사랑법도 궁금하다. "좋은 데 이유가 있을까"라는 반문으로 시작한 그의 사랑학 개론은 이렇다. "자연스러운 감정을 부정하고 자꾸만 감정을 무게 달듯 재단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그게 잘 안 돼요. 밀당은 전혀 못하죠. 연애할 때는 다 퍼주는 헌신적인 스타일이에요. 연애에선 그야말로 호구죠. 연애를 안 한지 1년 반 정도 지났는데 점점 외로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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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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