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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심 우효동씨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볼넷. 밀어내기로 한 점이 났고, 2루 주자였던 LG 정성훈은 재치있게 3루를 찍고 빈 홈 플레이트로 쇄도해 1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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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모는 본 헤드 플레이로 하룻밤 사이에 인터넷 상에서 유명세를 탔다.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빗발쳤다. 정범모는 21일 경기 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일부 팬들로부터 욕설을 듣기도 했다고 한다.
김성근 감독도 정범모를 감쌌다. "요즘은 야구 조금만 못하면 욕먹게 돼 있는 거 아냐. 뭐 그런 걸로 안 쓰면 쓸 야구 선수가 없다. 정범모가 충격이 컸을 것 같은데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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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은 우효동 심판에게 대놓고 강하게 항의하지는 않았다. 경기 뒤 짧게 "공 한 개가 아쉽다"고 했다. 김성근 감독 입장에선 주심의 콜이 낯설었다고 했다. 우효동 심판은 분명히 평소 대로 "볼, 사이드"라고 콜을 했다고 한다. 당시 타석에 있었던 이진영은 "주심이 스트라이크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내가 프로 17년차의 눈으로 봤을 때 볼이면 볼인 것이다"고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도 "주심의 콜이 조금씩 다르다는 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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