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동욱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서동욱은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와 3회 홈런 두 방을 날렸다. 시즌 아홉번째 연타석 홈런, 통산 769호, 개인 네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1,2호 홈런을 이날 몰아쳤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박세웅의 바깥쪽 낮게 들어온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고, 2-0으로 앞선 3회엔 1사 2루서 박세웅의 6구째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서동욱의 홈런 2방과 김하성의 홈런으로 넥센은 4-0으로 달아났다.
수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