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홍건희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9순위로 KIA에 지명된 홍건희는 두산전이 프로 첫 선발 등판 경기다. 양현종, 필림 험버, 조쉬 스틴슨, 문경찬, 임기준, 서재응에 이어 올시즌 선발로 나선 7번째 투수다. 당초 21일 롯데 자이언츠에 선발로 나선 양현종이 26일 등판할 수도 있었지만, 김기태 감독은 투구수를 감안해 홍건희를 내세웠다. 깜짝선발이나 마찬가지다.
기대 이상의 호투다. 홍건희는 이날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이닝을 던졌고, 투구 82개는 본인의 한경기 최다 투구수다. 종전 한경기 최다 기록은 62개였다.
홍건희는 2회말 3안타를 내주고 1실점을 했지만, 몇차례 실점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넘겼다.
홍건희는 3-1로 앞선 6회말 심동섭으로 교체됐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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