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의 디젤 차량에 휘발유가 주입되는 혼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표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 권고를 받아들인 조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SM5·QM5·QM3 디젤 차량의 경우, 차량의 연료 주입구 도어 안쪽에는 디젤 연료 사용 표시가 있었지만 주유 캡에는 사용 유종에 대한 표시가 없었다.
소비자원은 휘발유 차량의 연료 주입구에는 디젤 연료 주유기가 들어가지 않는 반면, 디젤 차량에는 휘발유 주유기가 쉽게 들어가 혼유 사고의 발생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소비자원은 르노삼성차에 혼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유 캡에 디젤 연료 표시를 강화해줄 것을 권고했고, 업체측은 이를 받아들여 시정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들에게 르노삼성차 엔젤센터(080-300-3000)로 연락해 조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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