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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선을 리그 전체로 평가해봤을 때 매우 강하다고 볼 수는 없다. 팀 타율 2할6푼5리로 10개팀 평균치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넥센(0.288) 두산(0.284) 등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타선의 정확도와 힘에서 약하다. 팀 홈런도 18개로 8위다. 득점권 타율(0.220)도 밑에서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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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아무리 경기 막판 잘 친다고 해도 투수진이 무너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 역전승도 투타가 손발이 잘 맞아야 가능하다. 그런 차원에서 LG 투수력은 역전승이 발판을 잘 만들어주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LG의 뒷심 야구는 야구팬들을 흥분하게 만든다. 그런데 이런 승부가 경기 후반부에 뒤집어지는 건 LG가 지향하는 야구는 아니다. 양상문 감독은 "우리도 경기 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 나가면서 끝내고 싶다"고 했다. 역전의 짜릿한 맛이 좋기는 하지만 그 만큼 심적 부담이 크고 또 승리한다고 해도 여러모로 에너지 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당연히 패배의 위험도 높다. LG는 역전패도 5번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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