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나바로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나바로는 29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4-0으로 앞선 3회말 LG 선발 루카스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10번째 홈런으로 NC 테임즈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조율한 나바로는 두번째 타석인 3회말 있는 힘껏 방망이를 휘둘러 공을 담장 밖 관중석으로 보냈다.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가운데로 몰린 132㎞ 체인지업을 강하게 잡아당겼고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간 타구는 빠르게 담장을 넘었다. 나바로의 홈런으로 삼성이 6-0으로 앞서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