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가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 4회말 퇴장당했다. 2-4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험버가 던진 공이 이택근의 머리를 때렸다. 험버가 유한준, 김재현에게 2점 홈런을 내준 직후에 벌어진 상황이다.
이기중 주심은 험버의 퇴장을 명했다.
홈 플레이트 근처에 쓰러진 이택근은 검진을 받기 위해 경기장 근처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