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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았던 '개항 효과'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황 감독이 우려했던 외인들의 적응이 더뎠다. 시즌 초반 라자르를 중용하면서 원톱 전술로 경기를 치렀지만,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결국 6경기 만에 제로톱 전술로 말을 갈아탔다. '조커'로 기용되던 티아고가 그나마 제로톱 전술에 부응했을 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 모리츠는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자르는 17일 광주 원정에서 장기 부상을 해 2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황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을 틀 안에 가둬놓을 수 없었다. 이들에게 전술을 맞추다보니 여러가지 실험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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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백전불태(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고 했다. 황 감독은 팀 내 오류을 파악했다. 의미심장한 미소가 흘렀다. 그는 "다음 라운드부터는 충분히 반전할 수 있다. 일찌감치 치고나가는 전북을 제외하면 상위권 싸움은 이제부터다.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류 수정이 너무 길어지면 올 시즌 어려워질 수 있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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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날기 위한 '황새'의 눈빛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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