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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올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의 돌풍이 워낙 강렬했기 때문이다. 당초 대전은 유력한 승격 후보는 아니었지만 외국인선수와 임대생들의 활약, 그리고 조 감독의 지도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챌린지를 정복했다. 빠른 공격축구를 표방한 조 감독식 축구는 많은 호평을 받았다. 조 감독은 팬들에게 '갓진호'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전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으며 승격에 성공했다. 조 감독도 감독대행 꼬리표를 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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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수 영입이 늦어진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지난시즌 챌린지 득점왕에 오르며 대전 공격의 절반이었던 아드리아노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으며 외국인선수 영입 계획 자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결국 아드리아노를 다시 데려오는데 성공했지만, 시즌이 임박해서였다. 다른 외국인선수들도 그 즈음 영입을 완료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자마저 속출하며 제대로 된 동계훈련을 하지 못했다. 조 감독은 "지난시즌을 함께 한 좋은 선수들과 시즌을 준비했다면 분위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이에 못지 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새로 꾸릴려 했는데 제대로 되지 않았다. 원했던 베스트11으로 한경기라도 치러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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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했다. 1994년부터 8년 동안 프로선수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코치, 수석코치, 2번의 감독대행, 감독으로 23년간 K리그에서 쉼없이 보내왔다. 쉬는 동안 공부를 하며 지도자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할 계획이다. 그는 "대전에서의 경험이 지도자 생활의 큰 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번에는 클래식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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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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