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014~2015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1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챔피언스리그 5골(플레이오프 2골·본선 3골)를 합쳐 총 17골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A대표팀에서도 빛났다. 시즌 시작전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전에서 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시즌 중 열렸던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2골을 넣었다. 호주와의 결승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까지 끌고갔다.
이렇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이 기억하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역시 아시안컵 결승이었다. 그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아시안컵 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90분에 극적인 골을 넣었다. 연장까지 가서 이길 수 있다는 희망도 가졌다"고 기억했다. 동시에 "가장 아쉬운 경기도 그 경기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아시안컵이다. 우승을 하고 싶었다. 아쉽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큰 부상없이 이번 시즌을 보냈다. 이에 대해 "시즌 막바지로 가니까 몸이 피곤해졌다. 회복도 느려졌다"며 "이같은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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