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수원)은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 실패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은 26일 일본 지바의 히타치스타디움에서 가진 가시와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2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종합전적 1승1패, 4대4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골(종합전적 및 점수가 같을 경우 원정 득점 배수 적용)에서 가시와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차전에서 가시와에 3골을 내준 게 탈락의 원인이 됐다. 정대세는 가시와와의 16강 2차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 후 정대세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하지만 팀 탈락으로 빛은 바랬다.
정대세는 경기 후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가시와에게 축하를 보낸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이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홈에서 실점이 뼈아팠다"며 "우리는 놀라울 정도로 계획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좋은 시간대에 득점을 하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했다. 하지만 2골차를 지키지 못했다. 다만 이는 수비진 만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대세는 "ACL에서는 패했지만, 아직 시즌은 남아 있다"며 남은 K리그 클래식 일정에 전력투구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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