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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G만에 선발 복귀, 4타수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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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3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에서 2할7푼7리(119타수 33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만에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다시 5번 타순에 배치됐다. 0-2로 뒤진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윌리암스 페레즈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페드로 알바레즈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1-2로 뒤진 3회 2사 1,3루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5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도 트레버 케이힐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닉 마셋에게 1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수비에서는 한 차례 실책을 범했다. 4회말 페레즈의 높게 바운드된 타구를 서둘러 처리하려다 확실히 포구하지 못하면서 실책을 범했다. 3루수로 나서 실책을 범한 건 처음이다. 하지만 카메론 메이빈이 병살타로 잡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피츠버그는 10대8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