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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관심은 전북과 수원의 승점차에 쏠렸다. 독주를 거듭하던 전북이 최근 3경기에서 승점 1점(1무2패)를 당하며 주춤한 사이 수원은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10점 이상 나던 승점차가 8점까지 줄어들었다. 수원은 광주를 잡고, 성남전(13일)까지 승리를 따내 전북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히는 시나리오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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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수원을 잡은 비결은 '볼 점유율+전방 압박'이었다. 광주는 올시즌 13라운드까지 볼점유율에서 클래식 1위를 질주했다. 53.9%의 볼점유율을 기록했다. '강팀' 수원을 상대로도 같은 전략을 세웠다. 여기에 전방 압박 카드도 꺼내 들었다. "수비 라인을 끌어 올려서 공격수들부터 수비에 가담시키겠다. 볼 점유율로 경기 흐름을 가져오면 상대가 말리는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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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감독도 승리의 비결로 '압박'을 꼽았다. 그는 "수비 라인을 끌어 올리면 공격진영부터 수비가 된다. 뒷공간을 내줄 수 있는 위험이 있지만 라인을 끌어 올리는 것을 꾸준히 연습해 왔다. 우리가 미드필드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니 수원의 공격 기회를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이 꼽은 패인도 같았다. "광주가 거칠고 강하게 경기에 나섰다. 미드필드에서 주도권을 빼앗겨 힘든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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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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