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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으로 데뷔했으니 연기 생활 갓 2년차의 생(生)짜 신인이다. 올해 나이는 26세. 아역, 혹은 10대 때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하는 게 트렌드가 된 요즘 시대에 이른 데뷔는 아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배우를 꿈꾸며 연기학원도 다니며 준비했는데 중간에 잠깐 손을 놨단다. 이유가 궁금했다. "생각만큼 일이 잘 안 풀렸던 게 가장 큰 계기였어요. 원래는 학교에 안가고 그냥 바로 현장에서 뛰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생각처럼 잘 안됐죠. 결국 22세 때 다시 학교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연극이나 단편 영화를 하고 작년에 데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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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와 달리 그는 온실 속 화초가 아니다. 게다가 오랜 기다림 속에 연기를 시작한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무엇보다 다른 이들과 차별화되는 한방을 갖췄다. 마음가짐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 "끈질기고 고집도 세요. 그게 제가 좀더 버티고 오래할 수 있을만한 이유가 되지 않나 생각해요. 여유 아닌 여유를 갖고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해요. 데뷔가 늦다 보니까 마음 급하지 않냐고 많이 물어보세요. 데뷔하기 전에는 '나 이러고 있어도 되나', '빨리 해야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지금은 여유를 갖고 멀리 내다보려 하고 있어요. 조급하게 생각하면 될 것도 안되니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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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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