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스포츠 현장 점검을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13일 두산-NC전을 앞두고 잠실구장을 찾았다. 그는 구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메르스 관련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애로 사항을 들었다. 발열 체크를 해보고, 소독제도 사용해봤다.
김 장관은 야구 입장 관중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 "이 시간이면 꽉 차 있어야 되는데 메르스 때문에 공석이 많아서 걱정이다"고 말했다. 프로야구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관중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또 김 장관은 야구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러면 안 된다. 모든 행사가 취소되면 공포심이 더 증폭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