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해 화장품 회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8일 "메르스 사태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면서 면세점 매출이 많은 기업의 실적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대한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0% 하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로 2003년 사스 때 수준으로 영향이 미칠 것을 가정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애초 전망대로 30% 늘지 않고 2% 증가에 그칠 경우를 추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적 추정치나 투자의견 조정은 2분기 실적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종전대로 아모레퍼시픽 49만원, LG생활건강 88만4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그는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 확대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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