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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1년차,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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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은 "도움을 주는 선수들이 워낙 많다. (김)신욱이가 기회를 잘 만들어주기도 하고 다른 선수들도 도와주려고 노력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결정을 지어야 겠다는 의지가 더 커지는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득점 노하우' 공개에는 신중했다. "올 초 골을 많이 넣는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저 같은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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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의 데뷔는 화려했다. 동북고 재학 중이던 2002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유학 프로젝트 1기 멤버로 메스(프랑스)에 입단한데 이어 2003년 바야돌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지긋지긋한 '부상과의 싸움' 서막이었다. 바야돌리드서 무릎부상으로 전력외 판정을 받은 뒤 2005년 울산에 입단한 양동현은 이듬해 K리그에 데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본선 직전인 7월 16일 과테말라전에서 부상하며 최종명단서 빠졌다. 2009년 부산 이적 뒤 황선홍 감독(현 포항)의 조련을 받으며 재기하는 듯 했으나, A매치 단 2경기 출전에 그치며 '남아공의 꿈'을 접었다. 부침 속에 '유리몸'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까지 따라다녔다. 떠올리기도 싫을 '부상'이라는 단어에 양동현의 눈빛은 흔들렸다. "축구선수로 꿈꿨던 목표들이 부상으로 다 깨졌다. 어릴 적부터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 힘들어도 가족에게 잘 털어놓지 못한다. 올림픽팀 탈락 뒤에는 가족, 지인과 모두 연락을 끊고 시내 호텔방에 1주일 동안 틀어박혀 있었다. 하루에 3시간 밖에 잠을 못자면서 멍하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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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대체자? 우리는 상생중!
클래식 17경기를 마친 울산은 12팀 중 8위다. '전통의 명가' 울산을 바라보는 이들이 기대하는 순위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때문에 '킬러의 책임감'이 크다. 양동현은 "프로생활 중 10경기 연속 무승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울산이기에 말도 안되는 성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운이 따라주지 않은 부분이 컸지만, 실수 역시 패인"이라면서도 "인천전에서 비록 무승부에 그쳤지만, 10명이 뛰면서 후반 막판 상대를 몰아붙인 게 우리에겐 새로운 해답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양동현은 집 벽에 올 시즌 세워놓은 매달 득점 목표와 이를 확인하는 그래프를 크게 붙여 놓았다. "최대한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인데, 끝까지 잘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먼 훗날 팬들이 '양동현'이라는 이름을 떠올린다면 '열정이 넘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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