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자니 쿠에토를 품에 안았다. 올시즌 확실하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신호탄이다.
캔자스시티는 27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쿠에토를 대려오는 대신 투수 브랜든 피네건과 마이너리거 존 램, 코디 리드, 그리고 현금을 얹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쿠에토는 신시내티의 초특급 에이스로 올시즌 7승6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중이었다. 지난해에는 20승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올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쿠에토를 보내며 유망주를 획득하는 결과를 얻었고, 캔자스시티는 단숨에 1선발을 보강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현재 59승3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