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을 상실한 사람들 같았다."
문용관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한국은 7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8회 아시아선수권 5~8위 결정전 1차전에서 대만에 세트스코어 1대3(25-21, 15-25, 19-25, 16-25)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8년 만에 대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987년 쿠웨이트에서 열렸던 아시아선수권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대2로 꺾은 이후 27년간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24연승을 질주 중이었다. 한국은 지난 3일 대회 조별예선 최종전에서도 대만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어 연승 행진수를 '25'로 늘린 상황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문 감독은 "목적을 상실한 사람들처럼 경기를 했다. 대만의 빠른 플레이에 전혀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문 감독은 대만전 패인으로 6일 '숙적' 일본과의 대회 8강전 패배의 여파를 꼽았다. 그는 "선수들의 부상이 악화된 점도 그렇지만, 일본전 패배 이후 심리적으로 목표의식이 없어지면서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세계예선 출전의 실낱같은 희망도 사실상 사라졌다. 문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안에 들었어야 리우올림픽 세계예선행의 희망이 있었다. (출전 가능성이) 어려워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장 권영민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대만의 빠른 플레이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테헤란(이란)=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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