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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 에이스' 심서연의 부상에 박주호 손흥민 등 남자대표팀 선수들도 "괜찮냐"며 걱정과 응원의 문자를 보내왔다.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슈틸리케호' 공격수 김승대는 "미스했어도, 뭘 그렇게 쫓아가느냐"는 농담으로 누나 심서연을 위로했다. 부상 장면을 보면, 심서연의 악바리 근성이 보인다. 중국 선수에게 뺏긴 볼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돌아갔다. 심서연은 "내가 실수한 건데, 내가 만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심서연은 중국과의 1차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센터백으로 월드컵 4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전사 심서연이 중원사령관으로 나섰다. 캡틴 완장을 찬 채 상대의 패스줄을 끊어내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중원싸움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중국전 첫승을 이끌었다. 일본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조소현은 후반 9분 짜릿한 동점골을 쏘아올린 후 심서연의 4번 유니폼을 들어올렸다. 감동의 세리머니였다. 투혼의 심서연은 '원팀' 동료들과 함께 한일전을 뛰었고, '윤덕여호'는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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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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