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25)은 2015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았다.
팀 선배 박용택(36)의 타격폼을 흉내냈다. 스프링캠프와 3월 시범경기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박용택은 "이번 시즌 오지환의 성장을 주목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2009년 신인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전문가들은 오지환의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공수주 모두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봤다. 실제로 야구를 잘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요소들을 잘 갖추고 있다. 큰 키(1m86)에 빠른 발 그리고 펀치력과 강한 어깨까지 갖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오지환의 성공 여부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시즌의 3분2를 넘긴 8일 현재, 오지환의 성적은 2% 정도 부족하다. 타율 2할6푼4리, 6홈런, 35타점, 17도루, 10실책이다.
유격수로 100경기(1경기만 결장)에 출전, 실책을 10개 범한 건 분명히 발전한 부분이다.
오지환은 지난 2년 동안 매시즌 20실책을 했다. 올해는 실책이 전년 대비 약 절반으로 줄었다. 남은 경기수를 감안할 때 조금 더 나올 수도 있다. 그걸 고려하더라도 오지환의 수비력은 리그 정상급으로 성장했다. 수비폭이 넓어졌고, 무엇보다 안정감이 생겼다. NC 손시헌(10실책)과 같고, 삼성 김상수(15실책) 두산 김재호(11실책) 보다 적다.
오지환이 아직 목표치에 미달된 건 타율이다. 그가 지난 겨울에 보여준 장밋빛 '희망'에 부족한 성적이다.
오지환이 골든 글러브에 도전하기 위해선 타율이 3할에 근접해야 한다. 그는 시즌 초반, 바꾼 타격폼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폼에 신경을 쓰면서 스스로 일정한 타이밍을 잡는데 실패했다.
그러면서 이전 안 좋았던 스윙 궤적까지 다시 나타났다. 4~5월까지 2할5푼 아래에 머물렀던 월간 타율이 여름으로 오면서 2할8푼대까지 올라갔다.
오지환은 삼진수를 줄이는 게 숙제다. 올해 87개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세자릿수를 넘겼다. 반면 볼넷은 50개 정도에 머물렀다. 올해는 벌써 49볼넷. 올해 볼넷수가 늘어난게 타석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이다. 그만큼 선구안은 좋아지고 있다.
오지환은 8일 잠실 두산전에서 9회 정성훈의 기습 번트 때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홈을 파고들어 결승점을 뽑았다. 오지환의 야구 센스가 귀중한 1승으로 이어졌다.
오지환의 성장은 LG 야구가 커가는데 있어 필수조건 중 하나다. 방망이로 맞히는 능력과 수싸움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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